[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아르헨티나 대표 미드필더 루카스 비글리아(28, 라치오)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레알마드리드의 이적 제안이 있었다고 밝혔다.

비글리아는 세계적인 스포츠 미디어 ‘ESPN’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적 시장 말미에 레알과 접촉을 했었다. 결국에는 성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라치오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계속 발전하고 싶다”는 말로 레알의 제안을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레알 이적 후 출전 기회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레알은 지난 여름 미드필더 사비 알론소가 바이에른뮌헨으로 이적했고, 자미 케디라 역시 이적설이 돌았다. 앙헬 디마리아도 이적시켰다. 토니 크로스를 영입했지만 추가 적인 미드필더가 필요했다.

비글리아는 아르헨티노 주니어스, 인데펜디엔테 등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명문클럽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2006년 벨기에 안더레흐트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입성했고, 2013년에는 이탈리아 라치오로 이적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 아르헨티나 대표로 참가하며 준우승에 기여한 비글리아는 정교한 패싱력과 터프한 태클 능력을 바탕으로 주목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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