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A매치 휴식기에도 긴장을 늦추지 못한다. 핵심 선수 대부분이 각국 대표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맨유가 가장 두려운 건 A매치 기간에 추가 부상자가 나오는 것이다.

맨유는 12일부터 시작되는 A매치 기간에 총 12명의 대표 선수를 배출했다. 대부분 베스트11으로 출전하는 선수들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에 총 4명이 합류했다. 크리스 스몰링, 루크 쇼, 마이클 캐릭, 웨인 루니다.

이밖에도 앙헬 디 마리아(아르헨티나), 다비드 데 헤아(스페인), 마루안 펠라이니, 아드난 야누자이(이상 벨기에) 달레이 블린트, 로빈 판 페르시(이상 네덜란드), 대런 플레처(스코틀랜드)가 소집됐다. 19세 신예 수비수 패디 맥네어도 북아일랜드 대표팀에서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이미 하파엘, 애슐리 영, 라다멜 팔카오, 필 존스, 조니 에반스, 마르코스 로호가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상황이라 A매치가 눈에 거슬릴 수밖에 없다.

맨유는 지난 9일 크리스털팰리스를 1-0으로 꺾긴 했으나 만족할만한 경기력은 아니었다. 여전히 선수들은 부상자의 자리를 메우느라 바빴다. 최근 5경기 성적은 2승 2무 1패다. 데 헤아의 ‘선방쇼’가 없었더라면 성적이 더 나빠졌을 지도 모른다.

맨유는 A매치 기간에 추가 부상자가 나오면 선수단 운영에 차질이 생긴다. 11월 말에 팔카오, 존스, 에반스가 돌아오지만 올 시즌 부상이 잦아 100% 활약은 기대하기 힘들다. 특히 팔카오의 부상에 대해서는 더 심각하다는 루머까지 나오고 있다. 맨유는 A매치 기간이 끝난 이후인 23일 아스널 원정 경기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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