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스페인 챔피언’ 아틀레티코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스페인 스포츠지 ‘마르카’가 수여하는 2013/2014시즌 감독상을 수상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수상 현장에서 다시금 겸손한 자세를 견지했다. 야심 보다 현실을 말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수상 소감을 밝히는 현장에서 “우리는 계속해서 매 경기 하나 하나를 준비한다는 자세로 임할 것이다. 이 방식은 모든 분야에 적용된다. 열심히 하면 성공은 따라온다”고 말했다.

그는 거창한 목표를 수립하고, 이뤄가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난 지난 시즌이 우리가 해낸 일을 다시 이룰 수 있으리란 보장을 할 수 없다. 우리가 리그에서 라이벌로 삼는 팀은 세비야와 발렌시아”라며 레알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와 같은 거함을 상대하기가 쉽지 않다고 인정했다.

항복한 것은 아니다. “지난 시즌에 해낸 것을 다시 이루는 것은 아주 힘들다. 그러나 이처럼 좋은 성과를 이어 가고 싶은 소망은 있다.” 아틀레티코는 2013/2014시즌에 라리가 우승을 이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는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우승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규모적으로 열세인 상황에서 경쟁하기 위해선 오직 모두의 합심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틀레티코 부임 이후 많은 이들이 뒤에서 도와줬다. 우리는 근면이라는 방식으로 큰 일을 해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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