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프랑스가 포르투갈과 가진 국가대표 빅매치에서 승리했다. 20대 초반 나이의 간판 스타들이 젊고 활기찬 프랑스를 이끌었다.

프랑스는 12일(한국시간)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친선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전반 3분 카림 벤제마(레알마드리드), 후반 24분 폴 포그바(유벤투스)가 골을 터뜨렸다. 포르투갈은 후반 32분 히카르두 콰레스마(포르투)의 페널티킥 골로 따라붙었지만 간판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마드리드)의 침묵 속에서 더이상은 추격하지 못했다.

경기 후 ‘레퀴프’와 인터뷰한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전반전을 훌륭하게 시작한 경기였다. 더 많은 골을 넣을 수도 있었다. 후반전 초반 20분 동안은 고생했지만 잘 넘겼다”고 돌아봤다.

21세 나이에 이미 핵심 선수로 자리잡은 바란과 포그바의 활약이 돋보였다. 호날두의 팀 동료인 바란이 훌륭한 수비를 보였고, 포그바는 추가골을 득점했다. 미드필더 블레이즈 마튀디(PSG)가 “젊은 프랑스의 힘”을 자부할 정도였다. 데샹 감독도 두 선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포그바의 활약을 과소평가하고 싶지 않다. 포그바는 비범한 플레이를 보였다. 한 골을 넣었고 좋은 상황을 계속 만들어나갔다. 종종 위험한 상황에서 공을 잃어버리긴 했다.” 바란 역시 “믿을 만했다. 빠르고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아는 선수”라는 칭찬을 들었다.

“20, 21세 나이에 유벤투스나 레알마드리드 같은 팀에서 주전을 차지한다는 건 비범한 일이다.” 프랑스는 난적 포르투갈을 꺾었다는 결과뿐 아니라 중원과 수비를 오래 책임질 두 스타의 역량을 확인했다는 성과를 얻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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