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웨인 루니(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잉글래드 대표팀에서 42호골을 기록했다. 소속팀과 대표팀 대선배인 보비 찰튼의 기록에 점점 근접해가고 있다.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가 산마리노를 상대로 가진 ‘유럽축구연맹(UEFA) 선수권대회(이하 유로2016)’ 예선 E조 2차전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필 자기엘카, 웨인 루니, 대니 웰벡, 안드로스 타운젠드가 골을 넣었고 상대 수비수 알레산드로 델라 발레의 자책골도 얻었다.

루니는 전반 43분 넣은 페널티킥 골로 A매치 42골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역대 최다골인 보비 찰튼의 49골에 7골 차로 근접했다. 2위 게리 리네커(48골), 3위 지미 그리브스(44골)에 이어 역대 4위다. 2003년 18세 나이로 대표팀에 데뷔한 루니는 대표팀 11년차다. 최근 주장 완장도 차고 있다.

프로와 대표팀 모두 득점이 적은 필 자기엘카(에버턴)의 득점도 특기할 만했다. 자기엘카는 전반 24분 선제골로 A매치 3호골을 기록했다. 지난 9월 리버풀을 상대로 이번 시즌 첫 골을 넣은데 이어 대표팀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그로선 이례적인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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