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환 기자= 레알마드리드(이하 레알)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의 득점 행진이 멈추지 않고 있다. 올 시즌 자신이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골을 기록했다. 나왔다 하면 최소 1골은 넣는다.

호날두는 28일(한국시간) 끝난 ‘2014/2015 스페인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리그 10호 골을 기록하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1-0으로 앞선 전반 40분 카림 벤제마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갈랐다.

호날두는 부상으로 빠진 레알소시에다드전(9월 1일, 2-4 패)을 제외하면 6경기 연속 골을 기록 중이다. 리그 5경기에서 10골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경기에서 1골이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31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오른 기세보다 올 시즌이 더 좋다. 리그에서 경기당 2골을 퍼부으며 골 결정력을 끌어올렸다.

호날두의 활약 덕분에 레알도 상승세다. 시즌 초반 레알소시에다드, 아틀레티코마드리드에 연패를 당하던 리그 분위기를 3연승으로 뒤바꿔 놓았다. 호날두는 3연승을 하는 동안 8골을 넣고 있다.

호날두는 리그뿐 아니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득점왕을 노린다. 올 시즌까지 득점왕에 오르면 세 시즌 연속 득점왕이 된다. 레알은 10월 2일 루도고레츠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을 한다. 최근 기세라면 호날두의 득점 행진은 어느 팀이 와도 막기 어려워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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