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정다워 기자= '수원의 얼굴, 정대세'

수원 블루윙즈가 정대세(30)을 내세워 관중몰이에 나선다.

수원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강원 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정대세를 이겨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원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하프타임에 전광판을 통해 팬들과 가위바위보 대결을 이긴 분들께 삼성 스마트TV를 탈 복불복 기회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 이벤트는 정대세를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피켓을 든 관중들만 참여할 수 있다. 정대세를 이긴 1인에게는 40인치 삼성 스마트 TV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수원에는 K리그 클래식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즐비하다. 주장 김두현과 국가대표 골키퍼 정성룡 등 팀을 대표할만한 선수들이 충분하다. 여기에 정대세가 합류했다. 실력과 마케팅,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키는 선수다. 수원은 앞으로도 정대세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정대세는 "축구 수도이자 수원의 상징인 빅버드에 선다고 생각하니 설렌다"며 "열정적인 수원팬들과 더불어 팀이 승리할 수 있는 골을 넣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수원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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