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파울루 벤투 포르투갈 대표팀이 경질됐다.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11일 벤투 감독과의 계약을 끝냈다고 밝혔다. 벤투의 경질은 지난 7일 홈에서 벌어진 알바니아와의 ‘유로 2016 예선’에서 0-1로 패한 뒤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국가대표팀에서 10년간 활약했던 벤투는 2010년부터 포르투갈을 이끌었다. 그는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한 데 이어 ‘유로 2016 예선’에서 최약체 알바니아에 패하며 큰 비난을 받았다.

포르투갈 언론은 벤투의 후임 감독으로 포르투갈 리그와 그리스 국가대표팀에서 좋은 성적을 냈던 페르난두 산투스를 거론하고 있다.

‘유로 2016 예선’을 치르고 있는 포르투갈은 오는 10월 15일 아르메니아와 예선 2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아르메니아와의 경기 4일 전에는 프랑스와 친선전을 치른다.

사진=포르투갈 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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