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웨일즈의 기대가 기성용(25, 스완지시티)에게 모이고 있다.

웨일즈 지역 언론 사우스웨일즈이브닝포스트는 A매치 데이 기간이 끝나고 재개되는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 스포트라이트를 집중시키고 있다. 웨일즈를 연고로 하는 클럽 스완지시티는 올 시즌 우승후보로 꼽히는 첼시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초반 3연승으로 돌풍을 일으킨 스완지시티의 최대 고비다.

기성용은 이 경기를 앞둔 사우스웨일즈이브닝포스트의 기대 속에 인터뷰를 가졌다. 기성용은 한국을 다녀온 뒤의 여독에 대해 “10시간의 비행을 했기에 아주 피곤하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극복해야 한다”며 의지를 보였다.

기성용은 “국가를 대표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아주 중요하다”며 자부심을 표한 뒤 극복하기 위해선 자는 수 밖에 없다. 잘 먹고 여독을 극복하기 위해 첼시전을 앞두고 푹 자겠다”며 남은 기간 컨디션 관리 계획을 밝혔다.

기성용은 “첼시를 존중한다. 솔직히 우리 보다 강한 팀”이라고 인정했지만 “빅팀을 상대해도 언제나 가능성은 있다. 축구는 모르는 것이다. 이기기 위해 간다. 초반 3경기 보다 더 잘 준비해야 이길 수 있다. 스완지 입단 첫 시즌 리그컵에서 좋은 기억이 있다. 느낌이 좋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첼시와 스완지는 나란히 3연승으로 선두를 다투고 있다. 경기는 13일 밤 11시에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리지에서 킥오프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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