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한국 축구를 이끄는 기성용(25, 스완지시티)과 손흥민(23, 바이엘04레버쿠젠)이 2014/2015시즌 개막 후 신바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두 선수는 개막 후 계속해서 주전자리에서 활약하고 있고, 팀은 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초반이다.

손흥민은 한국시간으로 30일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벌어진 헤르타베를린과의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45분간 활약했다. 팀은 2연승을 달렸다.

로저 슈미트 감독은 지난 28일 벌어진 코펜하겐과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활약한 손흥민을 일찍 불러들였지만, 팀은 후반에 4골을 넣으며 낙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45분만을 소화했지만 지난 3경기에서 모두 맹활약했기에 큰 걱정은 없는 상황이다. 숨고르기일 가능성이 크다.

기성용은 한국시간으로 같은 날 벌어진 웨스트브로미치앨비언과의 ‘2014/2015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스완지시티는 개막 후 3연승을 달렸다.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기성용은 수비적인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적절한 태클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정확하게 공격을 열었다. 후반 28분에는 경고를 받기도 했다.

기성용은 임대 복귀 후 게리 몽크 감독의 신임을 받으면서 3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 운영과 수비력을 개선하며 존조 셸비와 좋은 하모니를 보이고 있다.

기성용과 손흥민은 오는 5일과 8일 한국 부천과 고양에서 벌어지는 베네수엘라, 우루과이와의 친선전에 출전하기 위해 경기를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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