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라다멜 팔카오(27, 모나코)는 팀에 남을까? 아니면 떠나게 될까?

2014년 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팔카오가 화두로 떠올랐다. 계속해서 모나코 잔류를 천명해왔지만, 이상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팔카오는 한국시간으로 31일 새벽 모나코 루이II 경기장에서 벌어진 ‘2014/2015 프랑스 리그앙’ 3라운드 릴과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와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모나코는 릴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레오나르두 자르딤 모나코 감독은 팔카오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으며 의혹을 키웠다. 부상을 이유로 제외시켰는지, 다른 이유가 있는지에 대해 말하지 않으면서 프랑스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팔카오는 시즌 3경기에서 2골을 기록 중이었다.

같은 날 팔카오가 자신의 트위터에 “꿈이 이루어졌다”라며 레알마드리드 이적을 언급했다가 이내지웠다는 소문이 돌았다. 팔카오의 트위터 타임라인을 캡쳐한 사진이 나돌기도 했다. 이 사건은 팔카오의 결장과 맞물려 큰 파장을 몰고 왔다.

하지만 팔카오는 이내 자신의 트위터에 “그런 메시지를 올린 바 없다. 짜깁기(합성)된 사진”이라며 그런 메시지를 없다고 반박했다.

트위터는 거짓소동으로 밝혀졌지만, 팔카오의 이적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레알마드리드 뿐 아니라 맨체스터시티도 팔카오의 이적을 타진하고 있다.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맨체스터시티는 재정적페어플레이(FFP)에 팔카오의 이적이 저촉되는지 여부를 알아보는 중이다.

의혹은 크지만 결론은 곧 나온다. 이적마감시한이 다가오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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