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세계 최강 선수단을 자랑하는 바이에른뮌헨(이하 바이에른)이 스타를 한 명 추가했다. 모로코 출신 수비수 메흐디 베나티아(27, 모로코)다.

바이에른은 27일(한국시간) 베나티아 영입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베나티아는 늦깎이 스타다. 2010년부터 우디네세에서 뛰며 조금씩 이름을 알렸고, 지난 시즌 AS로마에서 잠재력이 만개했다. 세리에 A 최고 수비수로 인정받은 뒤엔 로마에 남는 것보다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바이에른은 꼭 필요한 선수를 영입하며 한층 강해졌다. 바이에른은 하비 마르티네스가 시즌 초반 결장한다. 포백에서 벗어나 스리백도 병행할 예정이기 때문에 중앙 수비수가 더 많이 필요해졌다. 베나티아의 기량이 단테 등 기존 주전을 위협할 만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전반적인 실력도 높아졌다.

한편 AS로마는 베나티아의 강경한 입장을 받아들여 이적을 허락한 뒤 대체자로 그리스 수비수 코스탄티노스 마놀라스를 올림피아코스로부터 영입했다. 베나티아 이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체자 물색에 힘써왔기 때문에 공백기 없이 바로 영입이 가능했다. AS로마는 이미 이탈리아 대표급 수비수 다비데 아스토리도 영입한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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