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독일을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한 명이지만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에 동참하지 못한 마리오 고메스(피오렌티나)가 새 시즌을 맞는 각오를 밝혔다. 목표는 독일 대표팀 복귀다.

고메스는 지난 2013/2014시즌 바이에른뮌헨을 떠나 피오렌티나로 이적했다. 주전 공격수로서 정규적인 출장 기회를 잡고, 이를 바탕으로 월드컵에서 활약하려는 계획이었다. 고메스의 계획은 부상 때문에 망가졌다. 시즌 내내 부상에 신임한 고메스는 막판 간신히 컨디션을 회복했지만 요아힘 뢰브 독일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고, 고국의 월드컵 우승을 밖에서 지켜봐야 했다.

26일(한국시간) 독일 일간지 ‘빌트’와 인터뷰를 가진 고메스는 “당연히 독일 대표팀으로 돌아가고 싶다. 다시 대표팀에서 뛸 수 있다면 뭐든 할 것”이라며 전차군단 복귀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부활하는 것이다. 고메스는 “먼저 피오렌티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새 시즌을 맞을 준비가 됐다. 여름 내내 열심히 훈련했다”며 “첫 경기 상대가 AS로마다. 우리가 얼마나 잘 준비했는지 알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2014/2015 이탈리아 세리에A는 31일 개막한다. 피오렌티나의 첫 경기는 31일 오전 3시 45분 열리는 AS로마 원정 경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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