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환 기자= 마누엘 펠레그리니 맨체스티시티 감독이 리버풀의 마리오 발로텔리 영입에 박수를 보냈다.

펠레그리니 감독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로텔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리버풀은 언제나 바르셀로나로 떠난 루이스 수아레스를 그리워 할 것이다. 그는 리버풀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였다”라면서도 “하지만 매우 중요한 새 선수가 리버풀에 왔다. 스쿼드에 힘을 보탤 것이다”고 평가했다.

발로텔리는 같은날 AC밀란(이탈리아)에서 리버풀로 1600만 파운드(약 270억원)에 이적을 확정했다. 그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이와 같은 사실을 알렸다.

발로텔리의 독특한 성격에 대해 우려가 많은 상황에서 잉글랜드로 1년 반 만에 돌아오게 됐다. 발로텔리는 2010년부터 2013년 1월까지 맨체스터시티에서 활약하다 "잉글랜드가 싫다“며 AC밀란으로 떠났다.

하지만 펠레그리니 감독은 “발로텔리의 성격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그의 축구 실력을 모두 확인했다. 리버풀과 발로텔리 모두 완벽한 결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리버풀이 발로텔리를 영입한 것에 대해 전혀 놀랍지 않다. 비록 맨시티에서 AC밀란으로 떠난 선수지만 그는 어디서든지 잘 뛸 수 있다”고 칭찬했다.

리버풀은 수아레스의 공백을 발로텔리로 메우면서 공격진을 보강했다. 리버풀은 26일 맨시티와 ‘2014/2015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2라운드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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