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정다워 기자= 아스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웨인 루니(28)를 노린다.

25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은 지난 3월부터 루니를 영입하기 위해 물 밑 작업을 벌였다. 협상에 진전은 없었지만 아스널의 달라진 태도에 가능성도 달라졌다.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는 아스널이 루니의 주급으로 20만 파운드(약 3억 3천만 원)을 제시했다. 맨유에서 받는 25만 파운드(4억 2천만 원)에 비해 부족하긴 하지만 루니의 마음을 얻기에는 충분하다. 아스널의 최고 연봉자는 시오 월컷으로 10만 파운드(약 1억 6천만 원)를 받고 있다. 루카스 포돌스키도 비슷한 수준의 대우를 받고 있다. 루니는 단 숨에 이들을 뛰어넘을 수 있다.

아스널은 루니를 포함에 피오렌티나의 스테판 요베티치, 레알 마드리드의 곤잘로 이과인 등 대형 스트라이커 영입을 노리고 있다. 세 선수 모두를 영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들의 몸값이 비슷하다면 가장 안정적인 선택은 루니다.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이 되었기 때문이다.

루니는 올 여름 이적시장 최대어다. 이미 첼시, 파리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 등 빅클럽들이 루니를 영입하기 위해 혈안이다. 맨유에선 그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과의 과거 악연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스타를 놓칠 수 없다는 생각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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