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K리그챌린지(2부리그) 소속 강원FC가 멕시코 대표 출신 미드필더 에드가 이반 파체코(26)를 영입했다. K리그클래식 승격을 위한 야심찬 영입이다.

멕시코 메트로를 비롯한 주요 언론은 28일 파체코가 강원FC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파체코가 2015시즌 임대 선수로 활동한 FC후아레스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파체코의 한국행 소식을 알렸다.

파체코는 멕시코 명문클럽 아틀라스에서 2008년 데뷔했다. 멕시코 대표팀 감독을 지낸 것을 비롯해 지도자 경력 대부분을 멕시코에서 보낸 아르헨티나 출신 명장 리카르도 라볼페의 신임을 받아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파체코는 2009년 처음 멕시코 국가 대표로 선발됐고, 2011년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친선 경기에서 A매치 데뷔골도 기록했다.

파체코는 2011년 유럽 진출 기회가 있었다. 포르투갈 명문클럽 벤피카가 접근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클럽 아메리카, 치바스 과달라하라 등 멕시코 빅클럽이 모두 관심을 보였으나 티그레스 UANL로 이적했다.

UANL 이적 이후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레온, 자카테카스, 케레타로, 후아레스 등으로 임대 생활을 했다. 지난 시즌에는 후아레스의 멕시코 2부리그 우승을 이끌며 회복세를 보였다.

파체코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 능력과 빠른 스피드가 강점이다. 하지만 공격뿐 아니라 헌신적인 수비 가담, 좌우 측면 플레이에 능해 미드필드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강원 입단으로 처음 해외 진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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