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는 5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라포드에서 개최된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에서 선발 명단이 아닌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예상 밖의 일이었다.
명단 발표 직후 아내 콜린은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밤 경기에서 루니가 선발이 아니라니 믿을 수 없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콜린은 “축구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별 말은 하지 않겠다!! 큰 경기에서 남편이 활약한다는 기대가 있었는데, 부디 그렇게 되길 바란다”고 글을 남겼다.
평소 트위터를 통해 남편에게 많은 응원을 보내 팬들의 주목을 받았던 콜린의 멘션은 온라인 상에서 급속히 퍼졌다. 콜린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느꼈는지 “믿을 수 없다”던 첫 번째 글을 삭제했지만 이미 리트윗 기능을 통해 이미 트위터에 널리 퍼졌고, 현지 언론을 통해서도 화제가 됐다.
루니는 팀이 1-2로 열세에 몰린 후반 28분 클레벌리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경기 결과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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