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이적을 생각 중이라고 알려진 것과 달리 스콧 맥토미니(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팀에 대한 충성을 다짐했다.
지난달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맥토미니가 주변 친구들에게 ‘선수 경력의 정점에 있어야 하는 시기에 일정한 출전 시간을 원한다’며 이적할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한 맨유의 여름 이적기간 미드필더 보강 계획에 대해서도 우려한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맥토미니는 에릭 텐하흐 감독이 중용하는 자원이 아니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발 출전이 10회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28경기를 선발로 소화한 것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최근 3시즌 연속 20경기 이상 선발 출전하다가 입지가 급격하게 줄어든 것이었다. 이 가운데 뉴캐슬유나이티드, 웨스트햄유나이티드 등이 맥토미니에게 관심이 있다고 알려졌다. 여름 이적기간 동안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맥토미니는 맨유 공식 미디어와 인터뷰를 통해 알려진 것과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꺼냈다. “텐하흐 감독의 축구는 다른 지도자들과 매우 다르다. 항상 새로운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축구를 하기 위해 좋은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매경기를 열린 마음으로 준비한다. 이전과 다른 것을 요구하면 능력치를 최대로 발휘해 쏟아내야 한다. 그런 과정을 통해 배우고 생각한다. 아주 좋다”고 말했다.
맥토미니는 컵대회 포함 총 3골을 기록했다. “모든 골이 소중하다. 더 많이 득점하고 싶다. 좋은 포지션을 차지하고 왼발과 오른발 가리지 않는 슈팅을 때리고 싶다. 자신있다. 기회가 더 많이 올수록 더 잘할 자신이 있다”는 자신감까지 내비쳤다.
무려 21년간 맨유에 몸담고 있는 맥토미니는 앞으로도 팀을 위해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휴식기에는 쉬면서 에너지를 충전할 생각이다. 지난 시즌에도 모든 순간을 즐겼다. 축구와 맨유를 사랑한다. 얼마나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할 수 있을지, 어떤 일이 펼쳐질지 모른다. 매일 열심히 훈련하고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 언제나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 스스로 당당히 나아갈 것”이라며 목소리에 힘을 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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