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강인(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울산] 허인회 기자= 콜롬비아 주전 미드필더 마테우스 유리베가 한국 대표팀의 중원을 경계했다.

네스트로 로렌소 감독이 이끄는 콜롬비아 대표팀은 23일 오후 5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 기자회견실에서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24일 오후 8시 이곳 경기장에서 한국 대표팀과 맞붙는다.

로렌소 감독과 베테랑 미드필더 마테우스 유리베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유리베는 내일 경기에서 미드필더 싸움이 치열할 것 같다는 질문에 “황인범, 이재성, 이강인 모두 다재다능하고 좋은 선수다. 공을 빼앗고 소유권을 가지고 오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하 마테우스 유리베 기자회견 전문

- 콜롬비아 대표팀에서 본인 역할은?

우리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단계다. 좋은 선수들이 많다. 팔카오, 하메스를 비롯해 젊은 선수들이 많이 소집됐다. 같이 융화돼서 좋은 팀을 구성하고 싶다.

- 지난 2019년 한국을 상대한 경험이 있다. 어떤 팀으로 평가하나

한국은 굉장히 좋은 상대다. 컨디션도 좋다.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피지컬적으로 강하다. 우리 역시 피지컬에 강점이 있다. 그리고 점유율도 높다. 한국전은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콜롬비아 대표팀이 단계별로 성장하고 있는데 많은 자신감을 얻고 있다. 흐름도 좋다.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과정에 있어 얻을 게 많다. 한국은 그만큼 좋은 팀이다.

- 새로운 감독과 뛰는 것에 대해

물론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어떤 포지션에서 뛰더라도 잘할 수 있다. 코치진과 오랜 시간을 함께 했다. 팀이 원하는 방향이라면 어떤 방향이라도 내가 맞춰야 한다.

- 미드필더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황인범, 이재성, 이강인을 알고 있나?

세계적인 레벨에서 뛰는 선수이기 때문에 모두 안다. 다재다능하고 좋은 선수다. 미드필더에서 좋은 것은 볼소유다. 황인범, 이재성, 이강인 모두 좋은 선수라 공을 빼앗고 소유권을 가지고 오는 것이 핵심이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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