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울산] 허인회 기자= 네스트로 로렌소 콜롬비아 감독이 한국 축구의 수준을 높게 평가했다.

로렌소 감독이 이끄는 콜롬비아 대표팀은 23일 오후 5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 기자회견실에서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24일 오후 8시 이곳 경기장에서 한국 대표팀과 맞붙는다.

로렌소 감독은 “손흥민을 알고 있다. 그러나 손흥민만 꼽기보다 모든 선수들이 좋다는 것을 안다. 한국은 좋은 선수들을 많이 보유했다. 공격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다.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만큼 세계적인 수준”이라며 “수비수인 김민재도 알고 있다. 콜롬비아가 잘 대처해야 할 것 같다”며 경계했다.

이하 네스트로 로렌소 감독 기자회견 전문

- 새로운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한국, 일본과 평가전을 치르는데 팀을 어떻게 구축하고 싶은가

1차 예선을 앞두고 돌입하는 평가전이라 굉장히 중요하다. 팀을 리빌딩하는 단계다.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이번에는 일반적인 소집과 달리 주요 선수들보다 자국 리그에서 활약하는 젊은 선수 위주로 소집했다. 시험해보고 싶은 선수도 많았다. 다양한 실험을 할 계획이다.

- 한국전을 통해 얻고 싶은 것

첫 번째로 축구적인 면을 강조하고 싶다. 좋은 경기를 펼쳐야 한다. 좋은 전술과 많은 실험이 필요하다. 그리고 좋은 팀을 만들어야 한다. 카타르 월드컵이 끝나고 2026년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새로 시작한다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정확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물론 월드컵 예선 통과가 쉬운 일은 아니다. 차곡차곡 성장하고 싶다.

- 부상을 입은 미드필더 후안 페르난도 퀸테로의 몸상태는?

메디컬 결과 큰 문제 없다. 한국전을 뛸 수 있다.

- 한국 선수 중 특별히 경계하고 있는 선수가 있다면?

손흥민을 알고 있다. 그러나 손흥민만 꼽기보다 모든 선수들이 좋다는 것을 안다. 한국은 좋은 선수들을 많이 보유했다. 공격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다.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만큼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한다.

- 미드필더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콜롬비아가 우위라고 할 수 있는 점은?

미드필더를 강조하기보다 공격, 수비 할 것 없이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 중원의 강점은 공수 전환이다. 수비수인 김민재도 알고 있다. 콜롬비아가 잘 대처해야 할 것 같다. 우리도 유리베 같은 좋은 선수가 있다. 치열한 경쟁이 될 것 같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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