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약 4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3 호주, 뉴질랜드 여자 월드컵과 관련해 다양한 패키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FIFA는 20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처음으로 대회 64경기 전 경기에 패키지가 제공될 예정”이라며 2023 여자 월드컵 패키지 상품에 대해 소개했다. 이미 25개국에서 티켓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진 이번 패키지는 170달러(약 22만 원)부터 시작되며, 경기 입장권, 음식, 음료 등이 포함된다.

파트마 사무라 FIFA 사무총장은 “다양하고 성공적인 상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FIFA의 주요 전략적 목표 중 하나”라며 “팬들에게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 후 수익을 창출해 여자 축구에 재투자함으로써 올해 하반기에 새로운 수준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번 여자 월드컵에 함께할 모든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치 호스피탈리티(MATCH Hospitality)’가 제공하는 공식 호스피탈리티 프로그램에는 총 세 가지 제품이 포함돼 있다.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매치 프라이빗 스위트(MATCH Private Suite)’와 편안함을 추구하는 ‘매치 클럽(MATCH Club)’, 단순함과 편리성을 목표로 하는 ‘매치 플레이스(MATCH Place)’가 있다. 가족 단위 팬들을 위해 ‘매치 클럽’과 ‘매치 플레이스’ 모두 16세 미만의 어린이 할인 패키지도 제공한다.

모든 서비스는 FIFA 호스피탈리티 사이트 또는 ‘매치 호스피탈리티’ 공식 대리점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매치 호스피탈리티’는 FIFA가 2023 여자 월드컵 호스피탈리티 패키지 판매를 허가한 유일한 업체이며, 2011년부터 FIFA 여자 월드컵 공식 호스피탈리티 프로그램에 대한 독점적인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 FIFA 제공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