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다시 한번 승격에 도전하는 FC안양이 이태희 영입으로 측면 수비를 강화했다.

안양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측면 수비수 이태희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과천고-숭실대 출신의 이태희는 지난 2015년 성남을 통해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18-19년 군복무를 위해 입단한 상주상무에서의 시간을 제외하고 2021년까지 성남에서만 총 7시즌을 활약했다. 2022시즌에는 대구에서 활약했고, 2023시즌 안양에 합류하게 됐다.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181경기 6골 15도움이다. 

이태희는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적인 오버래핑 등이 장점으로 꼽히는 측면 수비수다. 창의적인 볼 컨트롤과 적극적인 공격 가담 등 좋은 기량을 언제나 보여줄 수 있다. 수비 상황에서도 상대를 강하게 제압하는 스타일이며 안양에 측면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에 합류한 이태희는 “안양에 합류해서 영광이다. 팀에 늦게 합류했지만 잘 적응해서 팀이 원하는 목표와 개인적인 목표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 경기장에서 인사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지난 3일(금)부터 경상남도 남해에서 2차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 사진 촬영 장소 : 김중업건축박물관

- 김중업건축박물관은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위치한 ㈜유유산업 안양공장을 리모델링한 건물로, 우리나라 근대건축계의 거장인 故 김중업 선생이 설계했다. 유유산업 공장은 그의 초기 작품으로서 공장건물에 조각작품을 접목하는 등 독특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부지 내에는 보물 제4호로 지정된 중초사지 당간지주와 고려시대 삼층석탑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4차에 걸친 발굴조사로 안양(安養)이란 지명의 유래가 된 고려시대 안양사(安養寺) 명문기와가 출토됨에 따라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사진= FC안양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