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데이비드 베컴이 리오넬 메시를 최고라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 거론했다.
베컴은 ‘ESPN’과 인터뷰에서 최고의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메시임에 틀림없다. 여러 가지 이유로 메시를 사랑한다. 우선 훌륭한 아버지이기 때문에 사랑하고, 훌륭한 인성을 갖췄기에 사랑한다. 최고의 사람”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베컴은 “모든 사람들이 메시를 사랑하는 이유는 경기를 뛰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열정적이며 자신의 방식대로 자유롭게 경기를 한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가 자신의 팀을 위해, 나라를 위해 월드컵에서 우승한 것은 엄청난 일이었다. 메시 같은 선수들을 지켜보는 것은 항상 즐겁다”고 덧붙였다.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마이애미는 메시 영입도 미래 계획에 있다. 이미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메시는 작년 12월 ‘GOAT’(The Greatest Of All Time)로 등극했다. 당대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는다는 뜻이다. 항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경쟁했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갔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국가대표에서 가능한 주요 트로피까지 모두 차지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월드컵 우승을 눈앞에서 놓친 메시는 8년이 지난 이번에야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됐다.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고 볼 수 있다. 2005년 U20 청소년선수권(현 U20 월드컵)에서 우승, U23 대표팀 소속으로서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우승하며 모든 연령에서 주요 우승을 경험했고, 작년에는 코파 아메리카 우승으로 남미 챔피언이 된 바 있다. 오랜 숙제였던 월드컵에서도 골든볼(최우수선수)을 차지하는 활약을 통해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다.
메시의 클럽 우승 경력은 이미 완벽에 가까웠다. 스페인 라리가, 코파 델레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등에서 우승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UEFA 슈퍼컵 우승 3회, 클럽 축구의 세계챔피언을 가리는 클럽월드컵 우승 3회를 달성했다.
개인상 부문에서도 발롱도르를 7회나 수상하면서 역대 최다 수상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 '겨울방학 마지막 유럽 축구 배낭여행' 참가자 모집...손흥민-황희찬 경기 직관
- '아모르 파티' 춤을 추는 듯 김건희의 포즈 [순간포착]
- '색계 여배우' 탕웨이도 놀랄 한국의 골 때리는 그녀들
- '세계 최고 미모의 축구선수' 아나 마리아 마르코비치의 모델 뺨치는 포즈
- 대표팀 출신 공격수, 전처 조카와 '임신 골인'...혼돈의 족보
- “펠레도 자랑스러워 할 플레이” 극찬 받은 나폴리 명장면… 오시멘의 ‘펠레식 발리슛’
- 'WC 챔피언' 바란, 프랑스 대표팀 은퇴 발표 "다음 세대를 위한 시간"
- 강백호급 퇴짜왕 에버턴, 영입 없이 끝나버린 이적시장… 감독 반응은
- [서호정] K리그에 하킴 지예흐 사태가 발생한다면?
- [공식발표] EPL로 돌아온 아이유… 노팅엄, 30번째 영입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