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토트넘홋스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홋스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홋스퍼 감독은 담낭염 수술을 잘 마쳤다. 하지만 2주간 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최근 심각한 복통을 느낀 콘테 감독이 담낭염을 진단받아 갑작스럽게 담낭 제거 수술을 받게 됐다. 회복한 뒤 복귀할 것이다. 구단은 콘테 감독의 쾌유를 바란다’고 밝혔다.

다행히 수술은 잘 마무리됐다. 콘테 감독은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랑스러운 메시지를 보내주셔 감사하다. 수술은 잘 끝났고 이미 다 회복된 기분이다. 이제 회복만 하면 된다. 얼른 토트넘을 위해 그라운드로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아직 콘테 감독의 복귀 일정을 알리지 않았지만 영국 ‘풋볼 런던’ 등 현지 복수 매체는 담낭 제거 수술 후 완전한 회복까지 2주 정도 걸린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앞으로 바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6일 맨체스터시티전, 12일 레스터시티전을 치러야 하고, 15일에는 AC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격돌한다. 중요한 경기를 준비하는 만큼 콘테 감독의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지 매체에서는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콘테 감독 대신 지휘봉을 잡는다고 내다봤다.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작년 말에도 콘테 감독 대신 벤치에서 팀을 지휘하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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