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가브리엘 제주스가 부상 복귀를 밀어붙이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26일(한국시간) 맨체스터시티와 FA컵 32강전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제주스는 다음 주에 복귀하길 원한다. 완전히 비현실적인 이야기다. 그러나 그는 모든 사람들을 극한까지 몰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시티를 떠나 아스널로 이적했다. 이적료 4500만 파운드(약 718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스는 시즌 초반 14경기에 나서 5골 5도움을 올리며 돈값을 했다. 그러나 카타르 월드컵 도중 부상을 당해 후반기는 아직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회복 중인 제주스는 조바심을 내고 있다. 선두 아스널의 우승 향방이 걸린 중요한 일정이 다가오기 때문이다. 아스널은 오는 28일 맨시티와 FA컵을 치른 뒤 다음달 16일 다시 맨시티와 리그에서 맞붙는다. 친정팀과 대결이자 리그 1, 2위 간의 맞대결이다. 제주스의 복귀 의지가 강한 건 당연한 일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대답할 수 없다. 몇 달이 아니라 몇 주가 되길 바란다. 그러나 심각한 부상이었고 우리 모두 그 시간이 필요한 걸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복귀가 쉽지는 않을 거라는 이야기다.
아스널은 아르테타 감독 4년차에 우승을 향해 달리고 있다. 리그 19경기를 치르며 반한점을 돈 상황에서 승점 50점으로 2위 맨시티에 5점 앞서있다. 2003-2004시즌 이후 19년 만에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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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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