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도하(카타르)] 허인회 기자= 이강인이 선발 명단에 깜짝 포함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6시(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통해 맞붙는다. 한국은 현재 1무 1패로 16강으로 가기 위해선 기적이 필요하다. 포르투갈을 반드시 잡고 우루과이 대 가나의 결과까지 따져봐야 한다.

경기 약 1시간 전 팀 벤투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이강인의 이름이 가장 눈에 띈다. 최종명단이 발표되기 직전까지 이강인은 소집 여부도 불투명했던 선수였다. 하지만 팀 훈련을 통해 벤투 감독에게 실력을 증명했고, 지난 1, 2차전 모두 교체로 투입됐다. 특히 2차전 때는 투입 1분 만에 조규성의 헤딩골을 돕는 날카로운 왼발 킥을 선보이기도 했다.

정우영과 권창훈 자리에 이재성과 이강인이 들어간다. 조규성이 최전방을 맡고, 2선은 손흥민, 이재성, 이강인이다. 황인범, 정우영이 수비형 미드필더고, 김진수, 김영권, 권경원, 김문환이 포백이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킨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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