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콘테 감독도 선수 시절 위대한 레전드였다! 

토트넘홋스퍼의 '감독'으로 국내 팬들에게 더욱 친숙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다룬 서적이 국내에서 출간됐다.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어떻게든 우승 트로피나 결과를 가져오는 감독, 유벤투스의 레전드 선수였던 콘테의 이야기가 [선수 시리즈 - 8 안토니오 콘테 (브레인스토어)]에 담겼다. 

브레인스토어의 선수 시리즈는 각 권마다 현 시대와 세대를 대표하는 선수 한 명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 스타일리시하게 표현하여, ‘보는 책’을 넘어 ‘소장하고 싶은 책’을 만드는 것을 추구하는 새로운 형식의 단행본이다.
    
8번째 시리즈의 주인공인 콘테는 연일 잉글랜드와 유럽은 물론 한국에서도 많은 뉴스 기사를 생산하게 만들고, 축구팬들의 클릭을 유도하는 화제의 감독이다. 

화제를 모으는 이유가 특유의 거침없는 인터뷰 화법이나, 거취가 걱정될 정도로 구단을 향해 쏟아내는 불평, 불만 때문만은 아니다. 이미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실적과 역량을 갖춘 감독임에도 여전히 미래가 기대되는 젊은 감독일 뿐만 아니라 선수 시절 유벤투스에서 13년간 40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주장을 역임했던 레전드였기 때문이다.

선수로서의 축구인과 감독으로서의 축구인은 어느 정도 경계가 있다. 혹자는 선수 생활과 감독 생활은 전혀 무관한 별개의 것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적어도 콘테라는 감독을 알기 위해서는 선수 콘테가 어떻게 선수 생활을 보냈는지, 어떤 마음으로 경기에 나섰는지 알아볼 필요와 가치가 있다. 

전술적으로,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콘테가 어떤 플레이를 지향하고 선호하는지, 그가 추구하는 축구를 더욱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는 관점이 담겼다.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축구 해설가 박찬우 저자가 집필에 나섰다. MBC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이스타TV 등의 유튜브 채널에 패널로 출연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여러 축구 웹진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세리에 A 정보를 소개하며 축구팬들과 미디어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이후 KBSN스포츠, MBC ESPN, SPOTV 등의 스포츠 방송에서 세리에 A 중계방송 해설위원으로 활약하며 해박한 이탈리아 축구 지식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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