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2022시즌 자선 바자회를 개최한다.

포항스틸러스(사장 최인석)가 오는 3일 포항시 남구 오천읍에 위치한 카페담 루프탑점 1층에서 2022시즌 자선 바자회를 연다.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바자회에서는 실착 제품을 포함한 2022시즌 선수단 유니폼, 트레이닝 의류 60종, 이월 MD 50종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선수단 참여 이벤트와 애장품·특별상품 경매를 비롯해 구매 고객 대상 행운권 추첨, 15만원 이상 구매 시 사은품 제공 등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후 1시부터 시작하는 바자회에는 김기동 감독과 김승대·이승모·이수빈·이호재·고영준 등 선수들이 자리한다. 일일 점원으로 나서고 사인회를 갖는 등 오랜만에 팬들과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오후 3시부터는 선수단 실착 유니폼 및 애장품 세트, 친필 사인 트레이닝 의류 등을 경매 방식으로 판매한다. 2022시즌 최고의 활약으로 K리그1 베스트일레븐에 이름을 올린 신진호의 실착 유니폼, 31라운드 울산과의 동해안더비에서 후반 48분 득점으로 극적 역전승을 이끈 신예 노경호가 당시 착용했던 유니폼 등 올 시즌의 의미있는 기억을 담은 물품이 경매에 오른다. 특히 김기동 감독이 선수로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2009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실제 착용한 유니폼 상·하의 세트가 경매 상품으로 나설 예정이다.

포항은 이날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은 당일 '포항스틸러스 팬'의 이름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에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기부금은 포항 시내 저소득 가정 어린이를 위한 재정 지원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기타 바자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포항스틸러스 홈페이지(steelers.co.kr) 및 구단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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