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포르투갈 왼쪽 수비수 누누 멘데스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잔여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1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멘데스는 허벅지 부상으로 두 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다. 월드컵 잔여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도 회복에 3주 이상 소요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멘데스는 지난 2차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42분 부상으로 교체됐다. 갑작스레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더 이상 뛰기 어렵다는 걸 직감한 듯 눈물을 보이며 빠져나갔다. 이후 훈련에도 참가하지 못했는데 결국 대회를 조기 마감하게 됐다.
멘데스는 파리생제르맹(PSG) 소속 20세 신예 풀백이다. 작년 여름 PSG에 임대로 합류했고 급성장한 모습을 보이면서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어린 나이에 공격력과 수비력을 두루 갖춰 차세대 대표 풀백으로 주목받았다. 2021년 3월 A대표팀에도 데뷔해 베테랑 하파엘 게헤이루와 출전 시간을 나눠 가지며 경쟁 체제를 구축했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게헤이루와 함께 발탁돼 1차전은 게헤이루, 2차전은 멘데스가 번갈아 선발 출전했다.
포르투갈은 수비진에 비상이 걸렸다. 앞서 주전 센터백 다닐루 페레이라가 갈비뼈 부상으로 이탈한 데 이어 멘데스까지 빠지면서 수비 진영 선수층이 헐거워졌다. 유럽 주요 리그 시즌 중에 열려 갈수록 체력전 양상으로 진행될 토너먼트에서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다.
멘데스의 공백은 풀백 3명이 함께 메울 것으로 보인다. 오른쪽 풀백인 주앙 칸셀루, 디오구 달로가 왼쪽도 소화할 수 있어 게헤이루의 뒤를 받칠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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