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도하(카타르)] 허인회 기자= 리오넬 메시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아르헨티나는 리드할 기회를 놓쳤다.

30일 오후 10시(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974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을 통해 아르헨티나와 폴란드가 맞붙고 있다. 0-0으로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폴란드는 로베르트 레반토프스키,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카롤 시비데르스키, 프셰미스와프 프랑코프스키, 크리스티안 비엘리크, 그제고시 크리호비아크, 매티 캐시, 카밀 글리크, 야쿠프 키비오르, 바르토시 베레신스키, 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선발이다.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 훌리안 알바레스, 앙헬 디마리아, 엔소 페르난데스, 로드리고 데폴, 알렉시스 마칼리스테르, 마르코스 아쿠냐, 니콜라스 오타멘디, 크리스티안 로메로, 나우엘 몰리나가 맡는다. 골키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출격했다.

폴란드가 먼저 슈팅을 가져갔다. 전반 4분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내준 땅볼크로스를 베일리크가 깔아찼고, 수비에 막혀 무산됐다.

전반 7분 메시도 슛을 통해 맞불을 놓았다. 공격 진영에서 수비 공을 빼앗은 뒤 약발인 오른발로 슛을 했으나 약했다. 힘 없이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전반 10분 메시가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침투한 뒤 슛을 한 번 더 때렸다. 이번에는 슈체스니 골키퍼가 쳐냈다.

전반 16분 메시가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쇄도하는 아쿠냐에게 침투 패스를 가볍게 찔러줬다. 공을 받아 때린 슛은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전반 18분 똑같은 패턴의 공격이 이뤄졌다. 아쿠냐가 헤딩으로 돌려주려던 게 빗맞으며 슈체스니 골키퍼에게 안겼다.

전반 28분 페널티박스 왼쪽 모서리에서 아쿠냐가 과감한 슈팅을 시도했는데 옆으로 빗나갔다. 전반 32분 디마리아가 왼발로 감아 찬 코너킥이 바로 골문으로 휘어졌고, 슈체스니가 깜짝 놀라 쳐냈다.

전반 39분 메시가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앞서 헤딩을 시도하다가 슈체스니 골키퍼와 충돌하며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찬 게 선방에 가로막혔다. 이후 득점 없이 전반전이 종료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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