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한국 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한국 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이강인이 가나전 종료 후 스페인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미래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30일 라디오마르카에서 진행한 이강인과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강인은 월드컵에서 깜짝 출전해 자신의 재능을 보이며 세계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가나전에서는 후반전 교체투입된 직후 조규성의 동점골을 돕는 환상적인 크로스를 올렸다. 상대 골키퍼가 슈퍼 세이브로 겨우 막아낸 날카로운 프리킥도 한 차례 보여줬다. 0-2로 지고있었던 가나전 분위기를 한 번에 바꾸며 찬사를 받았다. 

이강인 소속팀 마요르카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올 시즌 전부터 이강인의 활약을 예고해 왔다. 이강인은 "나는 더 자유로워졌다. 동료들이 날 정말 많이 도와준다. 개인적으로나 팀에나 매우 좋은 시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이강인의 이적설도 보도됐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인수로 부자 구단으로 거듭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뉴캐슬과 챔피언십 1위로 승격이 예상되는 번리와 연결됐다. 월드컵에서 보여준 활약으로 더 많은 팀이 관심을 가질 전망이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미래에 대해 "아직 월드컵 한 경기가 남았다. 겨울 이적시장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생각하고 있지 않다. 나는 마요르카에서 행복하다. 계속 나아가고 팀이 팀이 가장 높은 곳에 있길 바란다"고 답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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