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감독. 서형권 기자
콘테 감독.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선수단 강화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5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3차전을 가진 토트넘이 프랑크푸르트와 0-0무승부를 거뒀다. 두 팀은 승점 4(1승 1무 1패)로 동률이 되며 선두 스포르팅CP(승점 6, 2승 1패)의 뒤를 잇고 있다.

경기 종료 뒤 기자회견에 나선 콘테 감독은 “좋은 경기를 치렀다. 시작부터 많은 압박을 가했고 모든 구역에서 공격적이었다. 그러면서 위험에 놓은 상황은 적었다.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말해야 한다면 득점 기회가 찾아왔을 때 마무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축구는 골을 넣어야 하는 종목이니까”라고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함께 UCL도 병행하고 있다. 11월에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으로 인해 바쁜 일정까지 겹친 상황이다. 콘테 감독은 “나는 (지난 시즌에) 2개의 대회만 참가했던 것이 오히려 행운이었다고 자주 말해왔다. 우리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챔피언스리그는 유로파리그, 유로파컨퍼런스리그와 완전히 다르다. 정예 멤버로 경기에 나서야 하므로 변화를 주기 어렵다. 이적 시장에 대해 자주 거론했는데 영입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콘테 감독은 “오늘 교체 멤버로 브라이언 힐을 활용했는데 어린 자원이다.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 더 강한 스쿼드를 구축해야 한다.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라는 엄청난 두 대회에 참가하려는 야망이나 의도가 있다면, 힘을 잃거나 선수들이 부상을 입는다면 정말, 정말로 더 강한 스쿼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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