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첼시의 그레엄 포터 감독은 팀을 둘러싼 이적설에 대한 질문에 대답하지 않겠다며 거절했다.

포터 감독은 지난달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첼시에 부임했다. 데뷔전에서 RB잘츠부르크와 1-1로 비기면서 다소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두 번째 경기인 크리스털팰리스전에서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새로운 구단주가 부임한 첼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적설을 뿌리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맨유의 프리시즌에 불참하면서 이적을 모색한 데다가, 에릭 텐하흐 감독 체제에서 여전히 주전으로 활약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첼시는 지난 여름에도 호날두와 연결된 바 있었으나, 전임 투헬 감독이 호날두의 영입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미러’가 4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포터 감독 역시 호날두 이적설에 대해선 답변을 거절했다. 포터 감독은 “이 질문을 두고 하루를 전부 쓸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이 것에 대답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우리 선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이적설에 대해서도 말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미 첼시가 크리스토퍼 은쿤쿠(RB라이프치히)와 계약이 마무리됐다는 소식이 현지 여러 매체에서 보도됐다. 그럼에도 포터 감독은 “내 대답은 첼시 선수가 아닌 선수들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란 거다. 브라이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너무 많은 이름들이 있는데, 나는 첼시 선수들에 대해서만 말할 것이다. 다른 선수들 이야기는 하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포터 감독은 “모두 야심이 있다. 구단을 발전시키고 싶어 한다. 나는 감독으로서 나의 임무가 이곳에 있는 선수들을 발전시키는 것이고, 이적 시장이 열렸을 때 구단과 함께 결정을 내리는 것이란 걸 기억할 것”이라며 토드 볼리 구단주와 함께 첼시의 발전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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