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마요르카).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마요르카).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FC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풀타임 활약한 이강인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7라운드를 가진 마요르카가 바르셀로나에 0-1로 패배했다.

국내 A매치 2연전에 소집됐지만 벤치를 지키다 돌아간 이강인은 소속팀 마요르카로 복귀하자마자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 내내 마요르카가 밀리면서 공격을 창출할 기회는 그다지 많지 않았지만 번뜩이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이강인은 전반 11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한 차례 위협했다. 낮고 빠른 패스로 루이스이니고 데갈라레타에게 슛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데갈라레타의 슛은 높게 떴다. 후반 44분에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두 차례 헤딩으로 수비진을 뚫어낸 뒤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골키퍼와 수비수 사이를 그대로 통과했다. 이날 마요르카의 공격 중 가장 위협적인 장면 중 하나였다. 

경기 후 이강인의 평점은 팀 내 두 번째였다.  6.9점을 받으며 7.1점을 받은 오른쪽 풀백 파블로 마페오 다음으로 높았다. 이날 이강인은 슈팅 2개와 더불어 드리블 3회, 패스 성공률 86%, 태클 2회 등 공수에서 중요한 활약을 했다.

스페인 '아스'는 이강인에게 스페이스 2개를 부여하며 평점을 매겼다. 스페이스 3개가 최고 평점인데, 결승골을 넣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바르셀로나 골키퍼 마르크안드레 테어슈테켄이 3개를 받았다. 마요르카에서는 이강인을 비롯해 베다트 무리키, 안토니오 산체스, 데갈라레타, 마페오, 하우메 코스타, 프레드릭 라이코비치가 2개를 받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