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의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이적 시장에서 실수가 있었다고 밝혔다.

PSG는 2022-2023시즌 들어 11경기에서 10승 1무를 거두면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는 리그앙에서는 물론이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연승으로 순항하고 있다.

선수들의 활약도 좋다. 네이마르는 11경기에서 11골과 8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하고 있고, 킬리안 음바페는 9경기에서 10골을 넣었다. 골잡이들을 앞세우고 약간 후방으로 내려선 메시는 11경기에서 6골과 8도움을 올리면서 도우미로서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경기장에서는 화끈한 공격력을 발휘하곤 있지만 고민이 없진 않다. 네이마르와 음바페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 리그앙 2라운드 몽펠리에전에서 페널티킥을 차는 걸 두고 다툰 것이 문제였다. 이번 A매치 기간엔 네이마르가 가나와 대결을 펼친 뒤 믹스트존에서 음바페와 불화설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음바페와? 모르겠다”고 답변한 뒤 그대로 빠져나갔다. 팀을 대표하는 두 스타플레이어가 마찰을 빚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한 팟캐스트에 출연한 캄포스 단장은 두 선수 모두를 영입한 것이 PSG에 그리 적절하지 않은 선택일 수도 있다고 인정했다. 

캄포스 단장은 “과거에 같은 포지션인 두 선수를 영입하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발혔다. 

여기에 “(PSG의) 이적 시장은 그리 좋지 않다. 왜냐하면 중요 포지션에서 선수가 부족하고, 다른 포지션에선 선수가 넘친다”며 PSG의 이적시장 전반에 대한 아쉬움도 나타냈다.

PSG는 두 선수의 영입에 엄청난 투자를 했다. 네이마르가 2017년 합류할 당시엔 2억 2200만 유로의 이적료를 투입했고, 뒤이어 2018년 여름 이적시장에선 음바페를 임대로 영입한 뒤 1억 8000만 유로를 들여 AS모나코에서 완전 영입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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