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경남FC가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잔여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10월 2일 경상남도 창원에 위치한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과 전남드래곤즈가 하나원큐 K리그2 2022 42라운드를 치른다.

경남은 K리그2 준플레이오프 출전권이 주어지는 5위에 올라있으나 여유 있진 않다. 한 경기 더 치른 채 6위 충남아산FC(승점 48)에 승점 2점 앞서있다. 자력으로 승격의 기회를 잡을 수 없는 상황에서 우선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잔여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최우선 과제는 수비력 안정화다. 경남은 최근 4경기에서 무실점, 3실점, 무실점, 3실점 경기를 반복했다. 무실점 경기에선 승점 3점을 따냈으나 3실점 경기에선 여지 없이 무너졌다. 승점 확보를 위해 실점 확보를 최소화해야 한다.

다행인 점은 이광진이 돌아온다. 이광진은 40라운드 부천FC1955전 종료 후 사후 징계를 받았다. 2경기 출장 정지를 소화하고 전남전부터 다시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8도움을 기록 중인 이광진의 복귀는 경남에 천군만마가 될 전망이다.

경남은 43, 44라운드에서 각각 광주FC, FC안양을 만난다. 광주는 이미 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했으나 끝까지 분위기를 이어나가길 원하고 있다. 3위 안양(37경기 승점 63)은 2위 대전하나시티즌(36경기 승점 64), 4위 부천(37경기 승점 60)과 막바지 2위 경쟁 중이다. 경남은 리그 최상위권팀들과의 연전을 앞두고 기세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라도 전남전 필승 각오를 다지고 있다.

사진= 경남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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