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민재의 소속팀 나폴리가 애플과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미국 기업 애플은 나폴리 지역과 인연이 깊다. 지난 2016년 유럽 최초 앱 개발센터가 나폴리 지역에 설립됐다. 여러 번 나폴리를 찾았던 팀 쿡 애플 CEO는 최근 나폴리 페데리코 2세 대학에서 명예 학위를 받는 등 현지 일정을 소화했다.

아우렐리오 데라우렌티스 나폴리 구단주가 쿡 CEO를 만나 밝은 표정으로 대화하는 모습이 현지 매체에 포착됐다. 라디오 방송 ‘키스키스 나폴리’는 애플과 나폴리 구단의 협업 가능성에 대한 대화가 있었으며 나폴리의 국제적인 가치를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일이라고 전했다.

데라우렌티스 구단주는 새로운 파트너를 개척하며 구단 가치를 극대화하는 일에 열심이다. 유니폼 스폰서를 명품 브랜드 아르마니의 라인으로 바꿨고, 글로벌 스트리밍 기업 아마존과 일찌감치 손잡는 등 늘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구단의 상업 가치가 높아지고 스폰서 수익이 늘어나려면 비즈니스만으로는 부족하다. 팀 성적이 좋아야 한다. 나폴리는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초반 5승 2무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초반 2연승으로 순항 중이다. 새로 합류한 김민재는 그 중 8경기 풀타임 소화하며 주전으로서 맹활약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