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감독(왼쪽), 송범근(오른쪽, 전북현대). 서형권 기자
김상식 감독(왼쪽), 송범근(오른쪽, 전북현대).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전북현대 수문장 송범근이 팬들에게 세리머니를 약속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의 누리꿈스퀘어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A에 진출한 6팀을 대상으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홍명보 감독과 이청용(울산현대), 김상식 감독과 송범근(전북현대), 김기동 감독과 신진호(포항스틸러스), 조성환 감독과 오반석(인천유나이티드), 최용수 감독과 김동현(강원FC), 남기일 감독과 정운(제주유나이티드)이 참석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각팀 감독과 선수들이 미디어와 팬들의 질문을 받는 시간이 진행됐다. 행사가 시작하기 전 팬들은 포스트잇을 통해 미리 질문을 적어 전달한 바 있다. 송범근은 ‘좋은 선방을 펼친 뒤 보여주고 싶은 세리머니가 있냐’는 질문에 “김민재 선수가 했던 포효 세리머니를 해보겠다”고 약속했다.

나폴리 소속의 김민재는 지난 19일에 열린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7라운드 AC밀란전 당시 종료 직전 중요한 수비를 성공해낸 뒤 포효해 화제가 됐다. 이날 나폴리는 2-1로 승리했다. 송범근은 한국 남자 대표팀 동료 김민재의 해당 세리머니를 이야기한 것이었다.

두 선수는 전북에서도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송범근은 본 행사가 시작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김민재에 대해 “정말 잘하는 선수였다. 그런데 거기서 더 발전했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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