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서형권 기자
이강인.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캡틴 손흥민과 함께 팀 벤투의 유럽파 선수들이 주목받았다.

‘ESPN’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아시아 국가를 다뤘다. 개최국인 카타르,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한국이 월드컵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이 매체는 한국을 소개하는 글의 제목을 ‘손흥민의 조력자는 잘 갖춰져 있나?’라고 지었다.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의 간판 손흥민은 이번 시즌이 시작하고 골가뭄이 있었지만 지난 주말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깔끔하게 해소한 바 있다. 이 매체는 ‘교체로 나서 13분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했기 때문에 한국을 응원하는 이들이 안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과 함께 월드컵에서 활약할 만한 선수들도 꼽아봤다. 김민재가 가장 먼저 거론됐다. ‘후방의 김민재는 경력 최고의 기량을 펼쳐보였고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로 이적하자마자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며 칭찬했다. 이어 이재성의 이름을 언급하며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름 이적기간 동안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유니폼을 입은 황의조와 황인범에 대해서는 ‘이적한 뒤 꾸준히 출전 중이며 이전에도 기여한 바가 있다는 점을 봤을 때 괜찮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손흥민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누비고 있는 황희찬은 ‘울버햄턴원더러스에서 베스트일레븐에 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며 기대되는 선수 중 하나로 선정했다.

유럽에서 뛰는 어린 선수들도 포함됐다. 스페인 마요르카의 이강인과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이다. 이 매체는 ‘과거부터 두 선수는 한국 축구의 다음 세대를 이끌 인물들도 내세워졌다. 이제 태극전사로서 더 중요한 역할을 시작할 타이밍’이라고 조명했다. 한국은 23일 고양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전,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9월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이 매체는 ‘아마 다가오는 두 경기를 통해 이강인과 정우영이 (중요한 일을) 시작할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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