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골로 캉테(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은골로 캉테(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은골로 캉테가 첼시의 계약연장 제안을 거절했다. 기간에 이견이 있는 상황이다.

‘디애슬레틱’ 소속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첼시가 캉테에게 재계약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캉테의 현재 계약기간은 내년 여름까지로 첼시 입장에서는 재계약이나 매각에 실패할 경우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보내줘야 한다.

양측이 원하는 계약기간이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2년 재계약을 제안했고, 캉테는 3년 재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을 바라는 상황이다. 첼시가 2년을 고수하는 이유는 캉테의 나이와 잦은 부상 때문이다. 캉테는 내년이면 33세가 되고 최근 1년간 크고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기량이 눈에 띄게 저하됐다. 지금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다.

다만 캉테는 첼시 잔류가 우선순위인 것으로 전해진다. 벌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복수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FA로 이적시장에 나온다면 큰 인기를 끌 수 있다. 그러나 영국 ‘트리뷰나’에 따르면 캉테는 첼시에서 은퇴하는 것을 꿈꾸고 있다.

캉테는 지난 2016년부터 첼시에서 뛰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미드필더다. 활동량이 많고 성실한 스타일로 기량을 인정받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 첼시에서 다양한 성과를 냈다. 첼시에서 뛰던 시점부터 프랑스 대표팀 선수로도 활약했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에는 주축으로 기용되며 우승에도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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