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수원삼성 선수단은 내년 팬이 직접 디자인한 특별 유니폼을 입고 뛴다. 네이비톤의 유니폼으로, 깃털과 날개 문양을 재해석했다.
내년 서드유니폼을 팬들이 직접 디자인하는 ‘디자인 더 블루윙즈 2023(Design the Bluewings 2023)’ 최종 투표 결과 ‘승리의 날개’가 최종 우승작으로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유니폼 ‘승리의 날개’는 지난 달 3차례 홈경기 때 실시한 오프라인 투표 결과 71%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골든 블루’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디자인 더 블루윙즈 2023’는 팬들이 보다 능동적인 주체로 참여하는 ‘열린 혁신’의 일환으로 친환경 캠페인, 후원사와 협업을 연계하여 수원삼성이 마련한 프로젝트다. 수원은 지난 5월 120여개 작품을 출품받아 이중 6개 작품을 선정, 6월 온라인투표를 통해 최종후보작 2개를 가려냈다. 이후 오프라인 투표를 진행하여 최종 우승작을 선정했다.
특히 오프라인 투표 때는 수원의 그린경영 의지를 담아 관중들이 경기 중 발생한 폐플라스틱을 완전 분리한 후 플라스틱 캡으로 투표를 진행하는 등 ‘올바른 플라스틱 분리 배출 캠페인’과 연계했다.
최종 우승작 ‘승리의 날개’는 네이비톤의 유니폼으로, 깃털과 날개 문양을 재해석하여 승리를 향한 팬들의 염원을 담아냈다.
‘승리의 날개’를 디자인한 김호섭씨는 “최근 힘든 시기를 함께 싸우고 있는 선수단과 팬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의도를 인정받아 영광스럽다”며 “유니폼에 담긴 팬 들의 염원에 힘입어 내년에는 수원이 승리의 날개를 활짝 펴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디자인 더 블루윙즈 2023’은 구단 공식 후원사인 푸마코리아와 몽베스트의 각별한 협조 속에서 진행됐다. 푸마코리아는 시상품 후원 및 유니폼 제작을 지원하며, 몽베스트는 플라스틱 분리 배출함을 제공하는 등 친환경 캠페인에 동참했다.
‘승리의 날개’는 폐플라스틱 원사로 제작하여 내년 5월 홈 경기 시 선수들이 직접 착용할 예정이다. 이날 우승작 시상식도 진행된다.
사진= 수원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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