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진정한 유럽 챔피언을 찾아라!'

2022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레알마드리드와 프랑크푸르트가 맞붙는다.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역대 14번째 빅 이어를 들어 올린 레알마드리드는 라리가 개막 전에 트로피 획득을 노린다. 프랑크푸르트는 42년만에 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오른 기세를 이어 창단 첫 슈퍼컵 우승에 도전한다.

레알마드리드 대 프랑크푸르트 경기는 11일 새벽 4시(한국시각) 새벽 4시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2012년부터 펼쳐진 10번의 슈퍼컵에서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승리한 것은 단 2번뿐이다. AT마드리드가 2012년 첼시와 2018년 레알마드리드를 각각 꺾은 것 외에는 모두 빅 이어를 차지한 클럽이 승리했다. 레알마드리드가 유럽 챔피언의 위용을 뽐낼지, 유로파리그에서 무패 우승을 차지했던 프랑크푸르트가 반전을 만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시즌 레알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와 티보 쿠르투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쿠르투아는 결승전 리버풀을 상대로 9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지켰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안토니오 뤼디거, 오렐리앵 추아메니 등을 영입했고, 에덴 아자르가 프리시즌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뽐내며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다. 아자르가 첼시 시절의 퍼포먼스를 되찾는다면 레알마드리드는 영입 없이도 더욱 단단한 공격진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 한차례의 패배 없이 유로파리그를 점령한 프랑크푸르트가 슈퍼컵 트로피를 노린다. 프랑크푸르트는 무패 우승 과정에서 베티스와 바르셀로나를 꺾으며 라리가를 상대로도 강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필립 코스티치가 이탈할 것으로 예상되나 마리오 괴체와 루카스 알라리오 등을 데려오며 전력을 강화했으며, 지난 결승에서 선방쇼를 펼쳤던 ‘수문장’ 케빈 트랍이 골문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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