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고 알칸타라(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티아고 알칸타라(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티아고 알칸타라(리버풀)가 부상으로 이탈한다.

9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리버풀 미드필더 티아고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최대 6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티아고는 지난 6일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풀럼 원정 경기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하비 엘리엇과 교체된 바 있다.

티아고는 화려한 실력을 지녔지만 부상이 잦은 편이다. 2020년 9월 리버풀 입단 이후 매 시즌 부상을 당해 많은 경기를 놓치고 있다. 입단 첫해 리그 24경기, 지난 시즌에는 25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번 시즌에는 시즌 초반부터 자리를 비우게 됐다.

리버풀 중원에는 비상이 걸렸다. 개막 라운드 풀럼을 상대로 주전 조합 티아고, 조던 헨더슨, 파비뉴를 출격시켰는데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티아고까지 이탈했다. 티아고의 자리를 메울 선수도 마땅치 않다. 부상으로 1라운드에 결장했던 나비 케이타가 돌아올 예정이지만 이미 기대치가 많이 떨어진 선수다. 케이타 외에는 36세 제임스 밀너, 19세 엘리엇뿐이다.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커티스 존스는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티아고의 예상 이탈 기간이 확인되면서 리버풀의 올여름 중원 보강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이적시장 초반 일찌감치 파비우 카르발류, 다르윈 누녜스, 칼빈 램지 영입을 마무리한 리버풀은 당초 추가 영입 의사가 없었다. 중원 보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위르겐 클롭 감독이 기존 미드필더들에게 신뢰를 보내며 영입 가능성을 부인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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