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일정이 대폭 조정됐다. 아프리카 팀들이 오는 9월 A매치 기간에 본선 대비 평가전을 치를 수 있게 되면서 대한민국의 스파링 상대도 찾기 쉬워졌다.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은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9월로 예정된 예선 3, 4차전과 내년 3월로 예정된 5, 6차전 일정을 각각 내년 3월, 6월, 9월로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상대국의 실격으로 일정이 빈 모로코를 제외한 세네갈, 카메룬, 가나, 튀니지 등이 월드컵 직전 A매치 데이에 실전 대비 친선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가나 대비 평가전을 위해 아프리카 팀과 경기 방안을 모색하던 대한축구협회엔 희소식이다. 유럽이 네이션스리그 일정으로 한국과 평가전을 치르기 어렵고, 남미 팀들은 이미 지난 6월 대거 경기를 치른데다 대부분의 국가가 대전 팀을 찾은 상황이었다.

한국은 9월 북중미의 코스타리카와 경기가 유력한 가운데 아프리카 팀과 경기를 추진해왔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연기로 한국은 현재 9월 일정이 빈 세네갈, 카메룬 중 한 팀과 친선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공식적으로 열렸다.

사진= 아프리카네이션스컵 홈페이지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