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2022-2023시즌에 여섯 개의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첼로티 감독은 4일 유럽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올 시즌 참가하는 6개 대회에서 모든 트로피를 들기 위해 싸우겠다"고 말했다.
2021/20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라리가 우승을 이룬 안첼로티 감독은 감독 개인 최다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기록을 세웠고,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 등 유럽 5대리그 우승을 모두 이룬 최초의 감독이 됐다.
유럽 챔피언이자 스페인 챔피언이 된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라리가, 코파 델레이, UEFA 챔피언스리그뿐 아니라 UEFA 슈퍼컵,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FIFA 클럽 월드컵 참가권을 얻었다.
이 6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이전 팀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 시절 FC 바르셀로나다. 2008/2009시즌 트레블 달성 후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와 UEFA 슈퍼컵, FIFA 클럽 월드컵 우승으로 2009년 한 해 동안 6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첼로티 감독의 포부는 이미 든 트로피 2개를 포함한 것이 아닌 2022/2023시즌 참가하는 6개 대회 우승 도전 의지다. 바르셀로나가 이미 두 차례나 이룬 '트레블'을 아직 레알 마드리드는 이루지 못했다. 안첼로티 감독의 말대로 2022/2023시즌 여섯 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다면 레알 마드리드는 구단 최초 트레블도 이룬다.
안첼로티 감독은 "계속 선수단과 함께한 베테랑 선수들의 경험과 젋은 선수들의 열정, 에너지가 레알 마드리드 전력의 핵심"이라며 신구의 조화가 잘 된 것이 강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많은 성공을 이뤘지만 겸손함을 갖춘 것도 우리 선수들의 특징이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룬 만족감은 사라지지 않지만, 그 타이틀을 빼앗기고 싶지 않다는 동기부여도 크다"며 겸허한 자세로 타이틀 방어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 프랑스 대표 미드필더 오렐리엥 추아메니를 8000만 유로에 영입했고, 독일 대표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를 자유 계약으로 데려왔다. 중원과 수비가 더 견고해진 레알 마드리드는 한국 시간 11일 새벽 4시에 킥오프하는 유로파리그 챔피언 아인트라흐츠 프랑크푸르트와 UEFA 슈퍼컵 경기로 6관왕 도전에 시동을 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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