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토트넘홋스퍼는 자유계약(FA) 선수 신분인 제시 린가드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다.
지난 시즌이 끝나자마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작별하며 FA 선수 신분이 된 린가드는 정착할 구단을 찾고 있다. 2001년 맨유U9팀에 합류한 뒤, 2014년 루이 판할 감독 체제에서 1군 선수로 데뷔한 린가드는 하락세를 겪으며 결국 에릭 텐하흐 감독 사단에서 정리가 됐다.
린가드는 복수 구단과 연결됐고, 그 중 하나가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기간 동안 가장 적극적으로 선수단을 강화 중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이다. 손흥민과 왼쪽 측면에서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윙백 이반 페리시치를 시작으로, 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 브라질 특급 공격수 히샤를리송,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 최근에는 제드 스펜스를 영입한 바 있다. 벌써 6명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는 린가드에게는 관심이 없다. 유럽 이적시장에 밝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본인 트위터를 통해 “토트넘은 린가드와 협상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지 않을 것이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 안토니오 콘테 감독 모두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린가드는 머지않아 자신의 미래를 경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3년 만에 1부 승격을 이룬 노팅엄 포레스트와 지난 시즌 EPL 7위 웨스트햄유나이티드가 현재 유력한 행선지다.
로마노는 “노팅엄이 린가드에게 아주 결정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웨스트햄 역시 여전히 경쟁 중”이라고 설명했다. 노팅엄은 1부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웨스트햄은 지난 시즌 린가드를 임대 영입하며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당시 시즌 도중 합류해서 정규리그 9골 4도움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냈다. 로마노는 “곧 린가드측이 최종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구단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로마노는 “다시 말하지만 토트넘은 관심조차 없다”며 재차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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