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민재가 소속팀 페네르바체의 친선경기에 선발 출장하며 발목 수술 후 회복이 완료됐음을 알렸다.

페네르바체는 29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페네르바체 훈련장에서 진행된 카타르 1부 팀 알샤말과의 친선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선발로 출장했다. 골키퍼 알타이 바인디르와 수비수 브라이트 사무엘, 김민재, 설러이 어틸러, 페르디 카디오을루 등 주전 멤버들이 대거 기용된 선발 라인업이었다. 하프타임에 멤버 전원이 교체됐다.

김민재는 지난 2021-2022시즌 막판이던 5월 일찍 귀국해 발목 수술을 받았다. 고질적인 오른쪽 발목 뼛조각으로 인한 통증을 없애기 위한 수술이었다. 수술 후 재활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국내에서 공을 이용한 훈련까지 진행 중이었다. 터키에서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면서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는 걸 보여줬다. 2년 가까이 간헐적 통증을 줬던 발목 문제를 해결하면서 새 시즌 경기력이 더 나아질 가능성도 보이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조르제 제주스 신임 감독이 부임하고 기존에 없던 단장 체제를 도입하는 등 새 시즌을 의욕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감독 및 알리 코치 회장은 김민재와 면담을 갖고 잔류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여전히 김민재에 대한 관심은 이어지고 있다. 이탈리아의 나폴리와 인테르밀란, 잉글랜드의 에버턴과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프랑스의 올랭피크마르세유와 스타드렌 등이 자주 거론된다.

사진= 페네르바체 홈페이지 캡처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