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황희찬과 호흡을 맞춰 온 울버햄턴원더러스 윙백 키야나 후버르가 모국 네덜란드로 잠시 돌아간다.

23일(한국시간) 울버햄턴은 후버르가 다가오는 2022-2023시즌 약 1년 동안 네덜란드 명문 PSV에인트호번에 임대된다고 발표했다.

네덜란드 청소년 대표 출신인 후버르는 명문 아약스 유소년팀에서 2018년 리버풀로 스카우트돼 큰 기대를 받았던 선수다. 17세 나이에 리버풀 1군 데뷔전을 치르며 기대가 높았지만 다음 시즌까지 자국 컵대회만 뛸 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후버르는 2020년 울버햄턴으로 완전이적했다. 울버햄턴에서도 주전은 아니었다. 첫 시즌 교체 포함 12경기, 두 번째 시즌 8경기 출장에 그쳤다.

공을 다루는 능력, 운동능력, 스리백의 스토퍼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포지션 능력 등 장점은 많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네덜란드 우승을 노리는 PSV에서 자국 리그뿐 아니라 유럽대항전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2023년부터 한층 발전한 모습을 기대할 만한 선수다.

사진= 울버햄턴원더러스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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