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마드리드 회장이 킬리안 음바페 영입에 실패한 이유를 분석했다.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가 페레즈 회장과 축구 방송 '엘치링기토'와 인터뷰를 보도해다. 주된 내용은 음바페 영입과 관련된 것이었다. 레알은 올 여름 음바페와 개인합의까지 마쳤지만 음바페가 계약 직전 파리생제르맹(PSG) 잔류를 선택하면서 영입에 실패했다.
페레즈 회장은 "음바페의 꿈은 레알에서 뛰는 것이었다. 지난 8월에는 그렇게 하길 원했지만 PSG가 놔주지 않았다. 그는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다고 계속 이야기해왔다. 15일 만에 상황이 바뀌었다. 정치적인 압박이 있었고 다른 하나는 경제적인 이유였다. 그는 막힌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PSG는 그의 맘이 바뀌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집단 행동을 원하지 않았고 나와 부딪혔다. 축구는 단체 스포츠다. 다를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우리는 '우리가 데려오려던 음바페가 아니다. 그는 꿈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매우 어리고, 모든 것에 압박을 받는다. 대통령이 부르고 그게 영향을 준다. 대통령은 그가 잘 되길 바라지만 다른 팀에서도 잘 될 수 있다. 지네딘 지단이 마드리드로 왔고, 카림 벤제마는 최고가 됐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진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레알과 PSG가 제시한 조건은 거의 동일했지만 결정적으로 PSG가 음바페에게 더 많은 권한을 부여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최고 수준의 급여뿐만 아니라 선수 영입과 단장, 감독 선임까지 목소리를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결국 음바페는 PSG와 2025년까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페레즈 회장은 "그는 바뀌었다. 이제 그는 다른 선수다. 마드리드에서는 구단 위에 있는 선수는 없다. 그는 훌륭한 선수이고 다른 이들보다 많은 우승을 거둘 수 있다. 그러나 축구는 단체 운동이고, 바꿀 수 없는 가치들이 있다. 나는 그를 애정있게 대했고, 그도 노력했다. 그러나 상황이 그를 바뀌게 했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이 마드리드로 오길 바랐다고 생각한다. 어릴 적부터 꿈이기 때문이다. 그의 어머니가 아쉬워한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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