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첼시가 사실상 3위를 확정하는 승점을 챙겼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순연 경기를 가진 첼시가 레스터시티와 1-1로 비겼다.

전반 6분 레스터가 빠른 역습을 통해 선제골을 넣었다. 카스페르 슈마이켈 골키퍼가 전방으로 내달리는 티모시 카스타뉴를 향해 긴 패스를 전달했다. 경기장 오른쪽으로 돌파한 카스타뉴가 중앙으로 내준 패스가 첼시 센터백 안토니오 뤼디거에게 걸렸으나 뒤따라오던 레스터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에게 흘렀다. 매디슨이 먼 거리에서 때린 슈팅이 에두아르 멘디 골키퍼를 지나쳐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혔다.

전반 34분 첼시가 양쪽 윙백들의 활약에 힘입어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오른쪽 윙백 리스 제임스가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침투하는 왼쪽 윙백 마르코스 알론소를 향해 찍어 찬 패스를 전달했다. 알론소가 곧장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첼시는 현재 순위인 3위로 시즌을 마치는 것이 유력해졌다. 1경기를 남겨둔 시점 4위 토트넘홋스퍼(승점 68)와 승점 3점 차지만 골득실에서 18골 앞서 있다. 2위 리버풀과 승점 차는 18점에 달해 순위 상승도 불가능하다.

사진= 첼시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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